" 맛있는 음식이 있는 지방을 차지하기 위해서 영국인들이 수 세기 동안 분투한 결과, 대영제국이라는 대제국이 만들어졌다.
- 마거릿 홀시, 미국의 작가
" 대영제국은 전 세계에 여러 가지 먹을거리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단지 조리 전(Before cooking)으로 말이죠."
ㅡ 윈스턴 처칠
" 세상에서 가장 얇은 책은, 독일의 유머책과 영국의 요리책이다."
ㅡ 미국 유머
" 0점. 냅킨이 제일 맛있었다. "
ㅡ 기내식 리뷰 커뮤니티인 Airlinemeals.com의 영국항공 기내식에 대한 한 리뷰
<영국요리는 진짜 쓰레긴가?>
오늘은 '세계 최악의 요리'로 불리는 영국 요리에 대해 포스팅 해 볼게
영국요리가 최악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 얼마나 심하냐면
베어 그릴스가 온갖 극혐 음식을 씹어먹을 수 있는 게 영국 음식으로 이미 단련되어있기 때문이라는 말도 있지.
그리고 한국인 여성과 결혼한 영국사람은 평생을 소금 후추간만 한 삶은 고기만 먹고 자라다가,
아내가 해준 카레(오뚜X 3분 카레)를 먹고 사랑에 빠졌다네
일단 어쩌다 영국 요리가 괴식의 대명사가 되었는지 그 배경부터 알아보자.
1. 영국 요리가 쓰레기가 된 이유
그 배경에는 여러가지 복합적인 요인이 있어.
첫 번째 이유는, 원래 척박한 섬의 토질이야.
우리가 아는 영국과 스코틀랜드 등이 자리한 브리튼 섬은 바로 옆 바다 건너 유럽과 다르게 비옥하지 않아.
그래서 풍부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요리문화가 발달한 옆나라 프랑스와는 달리 그 재료의 다양성이 제한적이었지.
두 번째 이유는, 산업 혁명이야.
다들 산업혁명이 영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건 알고 있지?
이 엄청난 붐 때문에 많은 농민들이 대도시로 이주해 공장 근로자로의 삶을 택했고,
아직 식자재를 신선하게 먼 시골에서 이송해올 수 있는 인프라가 없어서
소금에 절인 고기나 장기 보관이 가능한 식품으로 식단을 꾸려야 했던 거지.
게다가 너무 피곤한 공장 생활이나 타지 생활의 시름을 잊기 위해 술을 먹느니 맥주나 진을 사서 마시는 문화가 횡행했어.
얼마나 술을 마셨던지,
산업혁명 당시 1800년대 초반 당시 맨체스터나 리버풀 같은 공업도시 노동자의 평균 수명이 20세가 안 됐다고 해.
세 번째 이유는, 금욕적인 교육 및 종교관이야.
청교도의 영향으로 영국은 오래전부터 금욕적이고 사치를 금하는 교육 및 생활 방식이 퍼져있었어.
헨리8세가 이혼하고 싶어서 국교를 바꿔버릴 만큼, 영국에 있어 종교의 영향력은 굉장히 컸어.
그러다 보니 호화로운 요리는 당연히 배척되고 터부시 되었지.
이후 이어진 빅토리아 시대엔 감리교를 창시한 존 웨슬리가 이러한 금욕주의를 한층 강화해서
'아이들에겐 허기짐을 채울 정도의 음식 1가지만 주고, 간식을 찾으면 매질을 해야 한다.'
따위 말도 안되는 교리를 퍼지게 했고 아이들의 영양실조가 속출하게 되었어.
이런 극단적인 훈육법이 사라진 현대사회에도 그러한 생활 습관이 이어지면서 음식이 단촐해졌다는 말이 있어.
실제 현재도 이러한 금욕적이고 엄격한 사회관이 남아 있어, 요리사는 서민에게는 그다지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고 하지.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 머리 정통 영국인 서민 남성은 스키니 진이라던지 여성스러운 그 모든 것에 유독 반감이 심해.
특히 요리에는 더 심해서 고든 램지나 제이미 올리버와 같은 영국 출신 스타 셰프를 게이라 조롱하고,
스킨헤드 만큼은 아니지만 여성스러운 남성, 사치를 경멸하며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야.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그리고 그들이 자랑하는 "영국 신사" 라는 이미지는 강인한 남성성과 육체를 바탕으로
실용적이고 단순하지만 격식을 차린 차림의 남성이거든.
네 번째 이유는, 2차 대전.
당연히 전쟁을 겪으며 식자재가 제한되다 보니 허접한 음식으로 배를 채우게 됐겠지?
여기에 영국 특유의 자만심과 과거 화려했던 대영제국의 역사에 대한 향수가 더해져서,
쓰레기 요리를 먹으면서도 "햐, 옛날 생각나네" 하면 자위한다는 거지.
우리로 치면 625를 생각하면서 승전을 기념하고 과거에 향수에 젖어 꿀꿀이 죽을 일부러 즐겨 먹는 격이라고나 할까?
대충 이러한 여러가지 요인이 합쳐져서 지금의 말도안되는 식문화가 탄생하게 됐다고 해.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요리가 있나 살펴보자.
2. 고기 류 영국 전통 요리
1) 로스트 비프
로스트 비프는 큰 사람 머리통만한 고기덩어리와 각종 채소를 오븐에 통째로 넣고 구은 후,
고기를 얇게 썰어 먹는 영국 전통 요리야.
고기를 좋아하는 보통 사람이라면 "고기를 구웠는데 맛없을수 있어?" 하겠지만,
요리 감각이라곤 쥐똥만큼도 없는 영국인들이 그냥 맛나게 구워낼 리가 없지.... 사진으로 보자.
<우리가 아는 로스트 비프> <실제 전통 영국식 로스트 비프>
보다시피 사운데 육즙이 촉촉하게 배인 고기가 아니라,
신선도가 떨어지는 고기를 바싹 익혀야 해서 퍽퍽하고 고무같이 질겨진 고기였어.
그걸 도저히 그대로 먹을 수 없어서 얇게 썰어 먹기 시작한 게 로스트비프지.
고기가 그 지경이 될 때까지 같이 오븐에 구운 야채는 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지경으로 흐물흐물하고 탄 상태라고 해.
외국에선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영국 정통 조리법은 여전히 퍽퍽하고 지우개같은 식감을 자랑하지.
2) 요크셔 푸딩
구운 빵에 고기 육즙과 기름을 곁들여 굽고 으깬 감자를 곁들인 것.
이것 역시 지금은 레스토랑등에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지만 그 기원은 실로 미개해.
요크셔 푸딩은 위에 로스트 비프와 늘 곁들여 먹었는데 그 이유가, 고기가 비싸니 많이는 못 먹고
밀가루 반죽을 해서 로스트비프를 구울때 그 밑에 두고 같이 구워 떨어지는 육즙과 기름등을 흡수시킨 요리거든.
맛은 의외로 있다고 하나 그 요리법이나 기원이 엽기라 포함시켜봄.
하지만 현지에서 파는 건 역시 맛이 없다고 해.
3) 피쉬 앤 칩스
<실제 영국에서 파는 피쉬앤칩스>
생선살을 튀김옷을 입혀 튀기고 구운 감자를 곁들인 음식.
영국 음식이 얼마나 최악인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표 영국 요리 되시겠다.
실제로 먹어본 사람에 의하면 미국에서 파는 피쉬앤칩스가 훨씬 맛있으며,
영국식 조리법은 튀김옷이 워낙 두꺼워서 튀김옷은 맛만 보고 속 살만 적당히 발라먹는 사람도 많다고 해.
현지 피쉬앤칩스는 맛이 어마어마하게 없다는게 총평이지.
여기까지 보면 확실한 것이, 영국 요리는 자체가 맛이 없다기 보단 조리법이 말도 안되기 때문에 요리가 최악이란 공통점이야.
3. 파이 류
영국은 파이 요리의 시초라고도 하며, 실제로 파이 요리가 많이 발달해있어.
그 중, 갈은 고기+으깬 감자의 조합인 셰퍼즈파이는 영국을 제외한 레스토랑에서 나름 맛있게 맛볼 수 있어.
하지만 현지에선 전통적으로 양고기과 감자만을 이용하기 때문에 퍽퍽하고 목메이는 지옥같은 요리라고...
그리고 가장 즐기는 파이가 키드니파이인데,
이름에서 알겠지만 콩팥, 내장, 심지어 뇌까지 모두 다져서 파이에 넣고 굽는 요리야.
<버섯과 버무려진 내장 살점들이 보인다>
뭐 모르고 먹으면 그만이다 싶겠지만, 내장 특유의 정체불명의 식감과 꼬랑내가 많이 난다고 한다.
<베컴 인증샷>
영국은 파이가 거의 소울푸드와 같아서, 심지어 데이빗 베컴도 가장 좋아하는 요리로 파이와 으깬 감자를 곁들인 파이앤매쉬와 장어젤리(후에 설명)를 가장 좋아하는 요리라 꼽아.
그 외에도 영국을 사랑하는 많은 영국 유명인사들이 파이앤매쉬를 좋아한다고 밝힌 바 있지.
고기파이와 으깬 감자라...
그리 나쁘지 않은 조합 같지만, 요리의 다양성이 부족하다는 팩트와 전통 조리법이 맛없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어.
게다가 명불허전 영국사람들...
그나마 요리같은 이거에 리커라 불리는 극혐 소스를 부어 드시니...
또 다른 영국 소울 푸드인 장어 젤리를 만들며 생긴 장어 삶은 물에 파슬리를 다져 넣은 걸쭉한 초록색 소스를 끼얹어 버림.
<파이앤매쉬 - 다된 요리에 영국요리 끼얹기>
그리고 정어리 파이.
파이에 정어리를 넣고 함께 구은 음식... 저렇게 정어리 머리와 꼬리를 보이게 굽는 게 정석이라고 해.
<정어리 파이>
4. 그 밖의 괴식
1) 해기스
엄밀히는 스코틀랜드의 음식이나 지금은 영국 각지에서도 즐기는 전통 요리야.
양의 방광이나 내장에 오트밀과 각종 향신료를 넣어서 찌는 요리야.
우리로 치면 순대에 가깝다고 할까?
맛은 그냥... 사진에서 보기와 똑같다고 해.
2) 장어 젤리
<장어 젤리>
Eel Jelly 또는 Jellied Eel이라 불리는 영국 대표 소울 푸드.
위에서 말했듯 베컴이 가장 좋아하는 요리 두가지중 하나로 꼽은바 있어.
영국 토종 민물장어를 토막내서 물에 푹 삶은 뒤, 식초나 레몬즙을 넣어 차게 굳혀먹는 음식이야.
민물 장어는 특유의 흙냄새가 나는데,
영국 정통 조리법은 그 흙냄새 제거를 위한 처리를 따로하지 않고 오히려 하나의 풍미로 생각한다고 해.
장어의 단백질과 특유의 미끈거리는 젤라틴질이 산성이 레몬이나 식초의 산성때문에 젤리처럼 굳어져서
위와 같이 젤리 장어의 조합이 된다고 하네.
스펀지 식신로드에서 시식을 하기도 했는데, 먹기 전에도 그 극혐 외형으로 야유를 끌어냈지만,
먹고난 후 허준이 "죽기 직전에나 먹을 수 있는 음식이네요"라고 평했어.
그 특유의 비린내와 흙냄새가 도저히 먹을 수 없게 만드는 괴식이라고 해.
3) 스팸
<???????????????>
스팸은 미국 통조림 요리인데 영국 음식라니??? 말이 되?!?!?... 유래는 이래.
2차대전이 끝난 후 정부에서는 각종 식재료의 유통을 관리했는데,
먹을게 점점 떨어지자 국민을 위해 남아공에서 '스노크(검정통삼치)'라는 생선을 수입했어.
근데 당시 남아공에서 영국까지 생선을 갖고 왔으니 그게 온전했을 리가 있겠냐?
염장을 해서 왔음에도 거의 썩기 직전의 음식이었던 데다, 모양도 맛도 레알 개똥같았겠지.
그때 우리가 아는 SPAM이 미국에서 출시되어 나름 히트 중이어서
딱히 저렴한 먹거리가 없던 영국인들이 스팸을 미친듯이 수입해서 처먹기 시작했어.
하지만 스팸이 광고가 너무 심하고 흔해서 애들이 싫어하다보니 현대의 "스팸 메일"이라는 단어의 어원이 되기도 했을 정도야.
아무튼 아무리 싫어해도 딱히 먹을 게 없던 영국인은
스팸을 지지고 볶고 계란 올리고 빵에 올리고 아침에도 먹고 썰어서 구워서 스테이크처럼 저녁으로 먹고 별짓을 다해서 먹었어.
그러다 보니 지금처럼 아직도 스팸을 튀김옷입혀 튀긴 스팸 프리터같은 게 냉동식품으로도 팔리는 지경이 됐지.
그리고 요즘은 우리가 아는 크리스피 도넛과 같은 설탕시럽을 얹은 도넛(베이글 절대 아니다)을 갈라 스팸을 끼워넣고 튀김옷을 입혀 튀기는(;;)
스팸 도넛도 성황리에 판매 중이라고 해.
4) 포리지 (또는 오트밀)
원래 포리지는 '죽'이란 뜻인데 영국에서는 오트밀 죽을 뜻해.
오트밀이라고 하면 익숙한 이 곡식은 우리 말로는 귀리라고 하지.
별 맛이 없는 맛에 촉감이 거칠고 까끌대는 곡식으로 한국에서는 거의 먹지 않아.
영문화권에 살아 봤다면 잘 알겠지만, 얘네는 오트밀을 다져서 뜨거운 우유나 물을 붓고 소금 후추를 쳐서 먹었어.(전통방식)
레알 맛이 이상해서 '맛없다'가 아니라, 아무 맛도 안 난다는 의미의 '맛없다'의 진수를 보여주지.
진짜 아무 맛도 안 나고, 우유에 종이 풀어놓은 맛임.
요즘도 어린 애들은 잘 안 먹으려고 하는데, 꿀이나 설탕을 존나 듬뿍 넣어서 달게 먹는게 정석이야.
하지만 시리얼에 비하면 식감도 거지같고 레알 정말 맛이 최악이다.
5) 토스트 샌드위치
너무너무너무 유명해 한번쯤은 들어봤을 토스트 샌드위치야.
말 그대로 빵 사이에 토스트한 빵을 넣고 소금과 후추를 뿌려 먹는 음식이지.
레알 영국 식문화의 미개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요리(?)라 할 수 있어.
게다가 존 엠슬리라는 사람은
"이 샌드위치는 영국인들이 힘든 경제 상황을 헤쳐나가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라고 호평한 바 있어
6) 마마이트(호주에선 베지마이트)
영국에서 1902부터 판매된, 잼처럼 빵에 펴발라 먹는 스프레드의 일종이야.
물대신 맥주가 발달한 영국답게,
맥주 이스트를 농축해서 만든 스프레드로서 끈적끈적하고 짜고 느끼하며 대체 무슨 맛인지 모르는 맛을 내.
처음 먹어본다면 헛구역질은 기본
영국에 오래 산 이민자들도 꺼리는 음식으로,
본토인들만 아무렇지 않게 먹는데 이는 가희 홍어, 과메기급의 진입 난이도를 지녔다고 해도 과언이 아냐.
5. 해군에서 유래한 과거 음식
1) 그로그 주
혹시 롤을 해봤다면 들어봤을 법한 그로그 주(갱플랭스 스킬에서 보임)는 영국을 대표하는 해적이 사랑하는 술로 알려져 있어.
사실 그로그 주는 술의 한 종류라기 보다는 럼주에 물을 탄 거야.
해군이 많았던 과거 영국에서, 배 위에서 오래 보관해도 썩지 않는 음료가 필요했고
술을 좋아하는 뱃사람들을 위해 도수가 높아 잘 썩지 않는 럼주를 나무통에 남아 보관하며 배급했어.
그런데 이게 도수가 높으니 다들 배위에서 만취해서 개꼬장을 자꾸 부리는 거야.
이를 예방하기 위해 럼주에 물을 타서 먹임... 이게 그로그 주야.
물론 배 위에서만 먹었으면 영국인이 아니겠지.
왠진 모르겠지만 육지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를 즐겼는데, 아마... 가격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2) 콘드 비프
영어권에 산다면, 마트에서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콘드 비프.
보존력을 높히기 위해 다져서 소금을 팍팍 친 고기로서 우리로 치면 잘게 다지고 누린내 나는 장조림과 비슷한 요리야.
냉장고가 없는 집이 없는 요즘도 통조림으로 나올 만큼 나름의 맛(물론 최악)이 있어 찾는 사람이 있는데...
이게 왜 영국 요리로 구분이 되느냐.
해군이 이름높은 나라답게 장기 보존이 가능한 음식이 발달했는데,
그 원조격인 얘네는 역시 미각이 마비된 종족답게 이걸 삶아서 끓여먹었어.
다른 양념 없이 푹 끓여서 삶아먹기도 했고, 후에 미국에 이 음식이 전해져 미 해군도 자주 먹게 되었는데
이 염장 고기를 이용한 요리가 "Shit on Shingle(널빤지 위의 구토)"로 불리며 미군들의 탈영 충동을 부추긴 악명높은 요리가 되었다고 해.
이상 영국 요리 여러가지와 그 기원에 대해 알아봤어.
* 이 글은 위키/엔하위키/구글 검색등을 참조해서 작성한 글이야.
마무리는 영국 요리과 관련한 인용으로 할게.
"대영제국은 자랑거리가 많습니다. 다만 음식은 별로 자랑하고 싶지 않군요.."
ㅡ 제롬 K. 제롬(1859~1927, 영국 작가)
영국 공항에 입국해서 세관원이 영국에 왜 왔냐고 하기에 "영국 요리를 즐기러 왔습니다."라고 말하자 그 여자 세관원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짓을 하냐는 얼굴로 "대체 영국에 왜 오신 겁니까??" 하고 따져 물었다...다른 세관원들도 피식 웃으면서 농담 말라고 대꾸했다.
ㅡ 김보연,《유럽 맛보기》(시공사)
동아시아 담당 기자로 내가 누린 가장 큰 행운은, 지난 15년간 내 나라 음식 대신 일본과 한국, 중국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 조너선 와츠, 영국 신문 <가디언>의 동아시아 지역 전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