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대국 일본의 전체 생활보호대상자는
현재 1,570,823세대 2,15,1,165명이다.
200만명이 넘는 생활보호대상인구는 전체 일본인구의 1.69%로 59명중 1명에 해당하는 인구다.
이는 10년(약 115만명)전에 비하면 80%이상 늘어난 수치다. 1억중산층을 자랑하던 일본경제도 불황에 늪에
예전보다 양극화가 심해졌단걸 알수있다.
일본의 생활보호대상자의 기준은
3인가족기준으로 1달생활비 13만680엔~16만7170엔(약 한국돈 160만~200만원 , 지역에 따라 다름)가 생활보호수급자의 기준이다.
간혹 이 생활보호수급을 부정수급하는 자가 있기때문에 문제가 일어나기도 한다.
한해에 생활보호수급액으로 들어가는 돈은 일본전체에서 약 2조6천억엔에 이른다.
그럼 일본에서 가장 생활보호대상비율이 높은 지역은 어디일까?
바로 관광지로 유명한 오사카다.
최근 방사능의 위험성으로 인해 도쿄대신 오사카로 여행이나 워홀,유학을 가는 이들이 상당히 늘었다.
오사카는 일본 제2의 도시로
굳이 비교하자면 한국 부산이라고 할수있다.
오사카시장은 한국에서도 유명한 극우파 하시모토 토오루이며 재일교포가 일본에서 가장 많이 살고있다.
△ 오사카시의 전경
오사카가 바로 일본에서 가장 빈민들이 많으며, 경제상황도 좋지않고 실업률도 높으며,
독거노인도 많고 생활보호대상자도 제일 많은 지역이다.
오사카의 주요관광지라 할수있는 남바,도톰보리, 우메다, 오사카성,카이유칸 등등을 주로 방문하는 관광객들은
(사실상 위에 열거한 곳이 관광지의 다라고 할수있다..하루나 이틀이면 다 볼수있다.
나머지는 교토+나라+고베등 오사카 인근을 추천한다.)
오사카의 화려한 모습, 발달되어 있는 모습만 보기에 오사카가 일본에서 가장 가난하며,
빈민이 많은 도시라고 하면 놀랄지도 모른다.
일본인들은 오사카=재일교포가 가장 많은 도시로 깎아내리며 오사카에 빈민이 많은 이유는
재일교포가 제일 많기때문이라고 깎아내리기도한다.
전체재일교포 40만명중 생활보호대상세대수는 약 27,000세대(일본전체 수급자 1,570,823세대의 약1.7%)정도이다.
재특회에서 주장하는 재일이 생활보호수급을 쉽게 타먹는다는건 어느정도 사실이다.
왜냐면 일본에서 외국국적 사회적약자 취급을 받기 때문이다.
△ 오사카 여행을 가면 100% 들리게되는 도톰보리강.
자 , 그럼 오사카시에 어느 정도의 생활보호수급자가 있는지 알아보자.
일본전체 생활보호수급인은 2,15,1,165명이다.
오사카시의 생활보호수급인은 152,949명으로 아래 표에 나와있다.
이는 오사카시인구 270만명의 약 5.71%로 약 18명중 1명이 생활보호수급자라는 결론이 나온다.
이는 일본전체 생활보호수급자 1.69%의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오사카시의 생활보호대상인구와 비율
참고로 오사카시에 사는 50세 생활보호수급자 독신남성의 경우
생활보호금 81,610엔 주택보조금 42,000엔 + 의료보조금 등으로 월 123,610엔 이상을 지원받는다.
3인가족이상은 더 지원받겠지?
한달에 12만엔이면 꽤 많은 액수다. 한국돈 150가까이되는 돈이니,
아무리 일본이라도 부정수급하는 사람이 없다는게 이상할것이다.
얼마전 한국국적의 클럽경영자가 생활보호비를 부정수급한게 일본뉴스에 보도된적이 있다.
그래서 재특회 등 우익단체들은 생활보호부정수급 및 자꾸 재일특권폐지를 요청하는거고.
오사카시의 크기는 서울특별시의 1/3보다 조금 크다.
오사카시의 광역행정구역인 오사카부의 경우는 서울 3배 크기에 인구 890만명.
서울 크기 1/3인 오사카시에는 24개의 자치구가 있다.
서울 1/3크기에 24개구가 있으니까(서울은 25구) 각 구의 크기와 인구는 상당히 작다.
대부분 한구의 인구는 5만~15만명정도이다.
이중 CHUO(츄오)구가 너희들이 자주가는 도톰보리,신사이바시등 시내중심지, 번화가 쇼핑지역이며
위의 KITA(키타)구는 오사카역과 우메다지구가 있는 도심지역이다.
그리고 IKUNO,HIRANO지역은 재일교포들이 5만명이상 몰려사는 일본최대 재일밀집지역이다.
전체 인구 270만명인 오사카시에 재일교포가 약 7만명이상 살고있다.
얼마전 재일교포가 '일본인은 다 죽여버리겠다'며 칼부림을 했던 지역도 IKUNO구다.
이 IKUNO구에는 코리아타운 및 한국시장, 한국유흥업소등이 몰려있다.
참고로 이명박 전대통령의 출생지가 현 HIRANO구다.
아래는 오사카의 24개 자치구의 생활보호수급자비율이다.
1위 니시나리구 23.3%(100명중 23명이 생보자란 말)
2위 나니와구 9.65%
3위 이쿠노구 7.41%
4위 히라노구 7.11%
5위 스미요시구, 히가시스미요시구 6.47%로 나타나있다
니시나리구는 23.3%가 생활보호대상자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나타내고있다.
2위의 나니와구도 니시나리구의 바로 윗지역으로 사실상 같은 동네라 보면된다.
재일교포들이 많이 사는 이쿠노구, 히라노구는 생활보호 수급자 비율이 상당히 높은편이다.
그렇다면 전체 인구의 1/4가까운 사람들이 생활보호수급자인 니시나리구는 도대체 왜 이렇게 생활보호대상자가 많을까?
이는 니시나리구에 아이린지구라는 일본최대의 일용직노동자촌, 노숙자촌이 형성되어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많은 노동자들과 노숙자들이 모여들게되어 니시나리구는 일본최대의 할렘이 되고 말았다.
이 지역과 비슷한 지역은 도쿄의 산야, 요코하마의 코토부키쵸를 들수있다.
오사카 니시나리와 더불어 일본3대 일용직노동자마을이다.
△ 니시나리구의 빈민가 아이린지구.
아래는 헤이세이 원년인 1989년부터 2012년까지의
오사카시의 생활보호수급자 증가그래프이다.
1989년당시 약 5만명이었지만 계속해서 늘어나 현재 15만명이 넘은 것을 볼수있다.
약 23년 사이에 3배 이상 늘어난 것을 볼수있다.
그렇다면 오사카는 도대체 왜 이렇게 생활보호대상자가 많은걸까?
오사카시청은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있다.
1.실업률이 높다.
오사카의 실업률은 5.1%다.이는 일본평균 4.5%보다 높은수치다.
2.이혼율이 높다
오사카의 이혼율은 2.54%로 일본평균 1.87%보다 높게 나타나있다.
3.고령자세대와 단신세대가 많다.
오사카는 홀로 사는 노인들이 상당히 많다.
고령자비율(21.3%,일본평균19.4%)와 단신세대 비율(13.5%,일본평균 9.2%)이 일본평균보다 높다.
4.아이린지역의 존재(니시나리구에 27,992명의 생활보호대상자 거주)
일본최대 일용직노동자밀집지구에 일용직노동자의 고령화로 인한 생활보호대상자의 증가(23.3%가 생보자)
참고로 아이린지역 거주자들의 본적지는 오사카시 30% 오사카부 다른지역 15% 이고
나머지 55%는 다른지역에서 몰려든 사람들이다.
위의 네가지가 오사카시에서 인정한 생활보호대상률이 높은 이유다.
일본애들은 한가지 더 붙히고 싶을것이다 바로 오사카= 대판민국이다. 재일이 많아서 생보자가 많다고 깐다.
일본애들이 까는 소스중하나인 오사카(大阪)의 한자에 대한민국의 민국을 붙혀서 大阪民国라고 조롱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 270만인구의 오사카시에 재일교포가 75,000명 가량 살고있으니 전체인구의 2.8%가량으로 약 36명중 1명은 재일이란 얘기다.
한 학급이 35명~40명이라고 치면 한학급당 한명정도니까 상당히 많다.
실제 동경에서 오사카를 재일,빈곤,시민의식,도시의 더러움, 도쿄와 다른 성격 등으로 인해 욕하고 있다..
반면 오사카는 동경을 깍쟁이, 정이 없다, 최근 방사능오염등으로 욕하고 있다.
하지만 오사카는 맛있는 음식과 상인들의 정,화끈한 성격, 가끔 한국스러운 시민의식,엽기적인 사건..등등으로
한국인에겐 마치 안방같으면서 일본도 느낄수있는 안성맞춤인 일본여행지라고 생각한다.
△ 오사카 최대 쇼핑가 신사이바시의 풍경.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은 욕먹어 마땅하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대처) (0) | 2014.11.18 |
---|---|
마리앙투아네뜨가 "빵이없으면 과자를 먹으라" 라고 했을까? (0) | 2014.11.17 |
나이아가라폭포의 충격적인 진실 (0) | 2014.10.28 |
아프리카의 괴물, 모켈레-음베음베 (0) | 2014.09.01 |
네스호의 괴물 네시의 전설에 대해 (2) | 2014.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