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2015. 9. 11. 15:53

 

영어때문에 골치아픈 사람들이 많을텐데

영어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조금은 희석될까 해서 준비해 봤어

 

가벼운 포스팅이니 그냥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어

 

 

 

 

1.켈트인 & 로마제국의 흔적

 

 

영어의 역사에 대해 알려면 우선 영국의 역사를 가볍게 살펴봐야 돼.

 

최초로 브리튼 섬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켈트인이었고 이들은 로마제국의 침략으로 약 400여년 간 로마제국의 지배를 받았어.

 

 

<켈트족 분포도>

 

 

 

 

<로마제국>

 

근데 중요한 건 켈트인들은 영어를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안에 켈트인과 로마제국의 흔적은 거의 없다는 거지ㅋ

왜냐면 원주민인 켈트인들이 지금 영국인들의 직접적인 조상인 앵글로+색슨+유트 족들에게 싸그리 몰살당하고 구석으로 쫓겨났거든

 

 

 

 

<앵글로 + 색슨 _+ 유트족들의 침략>

 

 

때문에 영국은 아직도 잉글랜드 본토와

도망치는데 성공한 켈트인들이 살던 스코틀랜드, 웨일즈, 아일랜드로 크게 4등분 되어 뿌리깊은 지역감정을 가지고 있지.

 

 

 

 

 

 

어쨌든 켈트인들은 영어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영어에 켈트어의 흔적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다만 '지명'은 쉽게 바뀌지 않는 탓에 지명에는 켈트어와 라틴어의 흔적이 조금씩 남아있어.

 

 

가장 유명한 게 -chester -cester -caster영국지명 뒤에 ~체스터 가 들어가는 경우인데 맨체스터, 윈체스터 콜체스터 등이 있지.

 

이는 '병영'을 뜻하는 라틴어 castra에서 유래한 말로 유럽의 오래된 도시들이 대부분 군사적 요충지에 세운 로마의 군사주둔지가 마을로 커지고 다시 도시로 확장되는 테크트리를 많이 탔기 때문이야.

 

그나마 남아있는 켈트어의 흔적 중 가장 대표적인 단어는 '슬로건slogan'과 '차car'야. 슬로건은 켈트어의 후손인 스코틀랜드 게일어의 sluagh(군대/무리)와 gairm(울부짖음)의 합성어이고 car는 켈트어 karros(수레)에서 유래했다고 해.

 

이 외에도 런던(켈트어로 론다디움)이나 템스. 에이본 등의 지명도 켈트어의 흔적이라고 해

 

 

 

 

 

 

2. 앵글로 색슨 Anglo-Saxon

 

 

 

 

 

잉글랜드England는 '앵글로인들이 사는 땅' 이란 뜻으로 이 것만 봐도 영국인들의 직계조상이 앵글로인들이라는 걸 알 수 있지. 이 외에도 미국 북동부에 거주하는 중상류층을 뜻하는 미국영어인 WASP(White-Anglo-Saxon Protestant)에도
앵글로 색슨이 그들의 직계조상이라는 걸 나타내고 있어.

 

로마제국이 브리튼 섬에서 철수하고 약 1세기가 지난 뒤 지금의 네덜란드-덴마크-독일북부지역에 살던 게르만족의

일파인 앵글로족 색슨족 유트족 등이 브리튼 섬으로 쳐들어오기 시작했어. (지금도 독일 동부에 있는 작센(Saxony)

에는 색슨족의 이름이 남아있지.) 이들은 원주민인 켈트인들의 문화를 철저히 파괴하고 웨일즈 아일랜드 스코틀랜드등 구석으로 내쫓아버린 후 브리튼 섬의 주인이 됐지.

 

영국의 유명한 설화인 [아더왕 이야기]의 배경도 바로 이 시기로 아더왕은 켈트인들을 모아 앵글로 색슨족의 침공에 맞서싸운 영웅이라고 해.

 

 

 

 

 

 

 

 

 

 

현대 영어에 남아있는 앵글로-색슨족의 가장 뚜렷한 흔적은 요일이름인데 Wednesday(수요일)은 Wodnes daeg(보텐신의 날) 목요일인 ThursdayThors daeg(토르신의 날)로 게르만신화 속 신들의 날이란 뜻을 그대로 이어오고 있는 거라고 해.
(토르는 어벤져스에 나오는 그 토르가 맞음)


이 외에도 부활절을 뜻하는 Easter도 게르만신화속 여신인 에오스터(Eostre)를 기리는 봄 축제에서 파생된 거야.

 

 

 물론 영국인의 직접적인 조상이니 일상에서 쓰는 대부분의어휘들과 I you 같은 인칭대명사, a the 같은 정관사 to have to be 같은 동사형등 영어의 기본 뼈대와 상당수가이 앵글로색슨족이 쓰던 말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는거지.

 

 


3. 바이킹의 영향

 

 

 

 

 

로마제국이 멸망한뒤 한동안 헬이었던 유럽정세에 따라 브리튼 섬은 그 후로도 끊임없는 침략에 시달렸어.

 

앵글로색슨족이 브리튼섬에 정착하고 약 3세기가 지난 8세기 후반 이번에는 스칸디나비아에 살던 바이킹들이 브리튼섬을 침공해들어오기 시작했지.

 

 

 

 

 

앵글로색슨인들은 바이킹에게 상대가 되지 않았고 그 결과 1차침공때 국토의 절반이상이 바이킹의 식민지가 되어버렸어. 2차침공이 끝난 후엔 왕좌도 바이킹족에게 뺏겨버렸지. 이처럼 바이킹족들에게 국토의 절반이상이 식민지화되고

종국에는 왕좌까지 빼앗겼기 때문에 바이킹족들의 언어가 영어에 많은 흔적을 남기게 되었어.

 

 

 

 

 

대표적으로 영어식 성(姓)끝에 -son이 붙는 것들은 바이킹식 이름으로 앵글로색슨식 이름 끝에 바이킹족 이름 접미사인 son을 붙여서 성을 만들어 쓰게 된 케이스라고 해. 그래서 존John이란 이름도 있고 Johnson이란 성도 있는거지.

 

 

바이킹족들도 꽤 많이 이주해들어왔는지 일상용어에도 바이킹어와 앵글로어(고대영어)가 공존해서 쓰이게 되었어. 영어의 특징 중 하나인 다양한 유사어는 이런 역사적 이유가 있는 거지. 예를 들어 law(법률)은 바이킹어인 lagu에서 비롯됐고 skin skull skill skirt egg husband sister 등도 바이킹어에서 들어온 거래.

 

이렇게 바이킹족들의 어휘가 스며들어오면서 같은 뜻을 지닌 기존의 앵글로어휘들은 소멸된 것들도 있지만 조금씩 의미를 다르게 해서 쓰이게 되었어.예를 들어 hide는 원래 피부/가죽을 의미했지만 skin에 밀려 동물가죽만 뜻하게 됐고 craft도 바이킹 어인 skill에 밀려 공예를 뜻하는 단어로 의미가 조금 바뀌었지.

 

죽음을 뜻하는 die도 바이킹어인 deya에서 비롯된 거고 원래 앵글로인이 쓰던 steorfan은 starve로 바뀌어 굶어죽는 경우만을 뜻하게 된 거야.

 

 

 

 

 

 

<바이킹들 중 하나인 '덴마크인들의 지배를 받는 곳' 이라는 뜻의

Danelaw지역이 당시 바이킹족들에게 식민지배 받던 곳임>

 

 

이 외에도 wish는 앵글로어 want는 바이킹어 sick은 앵글로어 ill은 바이킹어  rear는 앵글로어 raise는 바이킹어로 지금도 둘은 조금씩 다른의미를 뜻하며 함께 쓰이고 있지.

 

바이킹어가 남긴 흔적 중 가장 주목할만한 건  바로 theytheir them이야. 원래 앵글로어(고대영어)에서는 hie hiera hem 으로 이는 he에서 살짝만 바꾼거였지. 또 3인칭단수 뒤에 -s를 붙이는 것도 바이킹족들의 용법인데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고 앵글로어에서는 -eth를 붙였는데 이게 -s로 바뀐 거라고 해.


세익스피어의 [햄릿]에서는 일부러 그랬는지 sings 대신 singeth를 쓰기도 했는데 세익스피어도 보통때는 sings라고 주로 썼다고 해.

 

 

 

 

 

 

 

 

 


4. 노르만족의 영향

 

2차대전의 판세를 바꾼 노르망디상륙작전으로 유명한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는 '노르만인들이 사는 땅'이라는 뜻이야.

 


 

 

 

 

 

11세기 무렵 노르망디에 살던 노르만인들의 왕인 윌리엄이 브리튼섬을 처들어왔고 삽시간에 브리튼섬을 정복하는데 성공했지.

 

 

 

<정복왕 윌리엄>

 

 

프랑스어를 쓰던 노르만인들은 그 후 200여년간 영국을 지배했기 때문에 영어는 프랑스어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게 됐는데지배계급이 쓰던 언어인 만큼 특히 정치 경제 법률등 전문분야 & 고급문화범주 속의 어휘들에 많은 흔적을 남겼고

이외에도 노르만프랑스어에서 들어온 동사의 숫자만 무려1만여개에 이른다고 해.

 


 

 

 

 

 

 

chic(세련된) sangfroid(침착함) savoir-faire(사교술)등이 프랑스어에서 나온 단어들로 이런 어휘들은 여전히 매우 교양있고 우아한 표현들로 인식되고 있다네.

 

 

재미있는 건 지배-피지배 관계였던 두 민족의 계급차이가 언어에도 고스란히 반영되어있다는 건데 예를들어 들판에 있는 양sheep 암소cow 돼지swine는 앵글로어이지만 이걸 잡아서 요리한 양고기mutton 소고기beef 돼지고기pork는 프랑스어로 이는 가난한 앵글로인들은 들판에서 일만 했고 노르만인들은 그들이 바친 요리만 먹었기 때문이라고 해.(지나친 과장이라는 비판도 있음)

 

 

이 외에도 지배계급이 노르만인이었던만큼 재판justice 위증perjury 변호인attorney 교도소prison 의회parliament 궁정court 왕자prince 남작baron 공작부인duchess 등 전문분야나 상류계층의 어휘들은

대부분 프랑스어에서 나온 것들이야.


두 언어가 합쳐져서 나온 표현들도 있는데 프랑스어 gentil(고귀한)에 앵글로식어근이 붙어서 gentleman gentle-women 등의 표현이 나왔고 'law(고대영어) and order(프랑스어)' 'ways(고대영어) and means(프랑스어)'
처럼 비슷한 단어가 반복되는 구도 나오게 됐지. law and order는 법질서, ways and means는 수단방법이라는 표현이야.

 

 

 

 

 

 

 

 

 

바이킹어와 앵글로어가 그랬듯 프랑스어 역시 영어어휘가 풍부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줬어.

 

예를 들어 앵글로어 ask와 프랑스어 demand 앵글로어 seek와 프랑스어 search가 있는데 demand는 프랑스에서는 그냥 '묻다'이지만 영어에선 ask가 이미 있기 때문에 demand는 무언가를 요구하는 느낌이 강한 표현으로 변했고 search가 들어오면서 앵글로어 seek는 뭔가 눈에보이지 않는 형이상학적인 걸 찾는 느낌의 표현으로 바뀌었지.

 

 

프랑스어가 영어와 만나면서 남긴 가장 큰 변화는 복잡한 '성性'이 사라졌다는 거야. 원래 프랑스어나 독일어등의 명사에는 남성형과 여성형이 나뉘어져 있거든 앵글로인들 역시 게르만족의 일부였기 때문에고대영어도 남성형과 여성형, 심지어 중성형까지 있었는데 이게 단순히 명사만 다른 게 아니라 남성형 명사를 쓸때와 여성형명사를 쓸 때는 형용사의 끝부분도 다르게 써야 하는 등 애미리스하게 복잡했다고 해.

 

때문에 가뜩이나 프랑스어와 앵글로어로 나뉘어져서 의사소통을 하기 곤란했던 사람들이 서서히 복잡한 성체계를

간소화하기 시작했고 결국 14세기정도되면 영어에서 성은 완전히 사라지게 된 거지.

 

 

두 번째는 바로 동사 규칙 변형 현상이야.

영어를 공부하다보면 동사의 규칙변화와 불규칙변화 때문에 짜증이 많이들 났을 거야.

사실 고대 앵글로인들은 대부분 불규칙변화를 썼는데 그나마 프랑스인들이 들어오면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기위해

웬만하면 그냥 끝에 -ed를 붙이는 걸로 변화한 거지.


때문에 영어동사 중 이게 고대 앵글로인들때부터 쓰던 건지 프랑스인들이 들어오고부터 쓴 건지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동사가 규칙변화하느냐 불규칙변화하느냐의 여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do->did run ->ran sew->saw sell->sold 등의 단어는 앵글로시대부터 쓰던 동사인 거지.

 

 

 

 

 

 

 

 

 

 

이처럼 영어는 고대 앵글로어뿐만아니라 프랑스어 바이킹어(노르만어)등 영국인의 역사만큼 다양한 외래어들이 합쳐져서 만들어진거야.

 

영어에 유독 동의어와 다양한 표현들이 많은 이유도 이렇게 여러민족들의 어휘들이 함께 살아남았기 때문인 거지.

 

영어 공부에 큰 도움은 안되지만 그래도 영어의 역사에 대해알고 공부를 하면 막연함은 좀 가시지 않을까 해서 준비해봤어.

 

  

 

Posted by 쉬어가요
예술2015. 9. 7. 16:25

 

 

안녕! 오늘의 포스팅은 월요병에 빠진 사람들을 위해

주말 느낌 좀 느끼라고 클럽에서 틀어주는 노래인 EDM 에 대해 알려주려고 왔어!

 

짤방은 edm 공장장님이신 지팍, 박명수옹이셔

 

 

 

 

우선 EDM 이란 Electronic Dance Music 이야. 신디사이저와 시퀀서를 주로 사용하는 클럽 내지는 음악을 중심으로 삼는 엔터테인먼트의 장에서 그 자리의 사람들을 뛰게하는 명확한 목적을 가진 DJ의 도구로 만드는 음악이라고 정의를 내릴수있어.

 

 

 한마디로 디제이들이 노래를 가지고 즉석에서 그때그때 뽑아내는 음악들이라고 할수있지.

 

여러사람들이 클럽노래에 대해 많이 글을썻고 봐왔지만 정작 진짜 클럽에 나오는 노래들은 몇개없어서 나는 오늘 진짜 클럽에서 틀어주는 노래 몇개와 기본적인 클럽에 대한 정보를 다뤄보려고해.

 

우선 음악하나 듣고가자

 

 

 

 

 

 니콜라 베네치아니의 파이트 클럽이야. 내가 가장좋아하는 노래중 하나지.

대중에겐 흔하지 않은 노래인데 하이라이트에서 빵빵하게 터지는게 우리나라 클럽에서 심심치않게 나오는 노래중 하나야.

 

오늘 포스팅에서 이런종류의 빵빵터지는 EDM 사운드를, 노래를 알려주려고 왔어. 

 

 

 

 다음은 유명한 Harris와 R3HAB의 합작품인 버닌 이란노래야.

 

이노래 역시 신나는곡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곡 이기도하지.

클럽에서도 많이나오는 노래야.

여담으로 R3HAB은 내한해서 디에이 클럽에서 공연을 하기도했어

 

 

흔히 우리가 가는 클럽은 크게 두가지 종류로 나눌수있어.

힙합 AND 일렉 클럽.

 

가장 많이 들어본 NB클럽이 힙합클럽이고,

매스 아레나 코쿤 같은 클럽이 일렉클럽이야.

 

 일렉클럽에서도 시간을쪼개거나 디제이들이 믹싱할때 간간히 힙합음악을 틀어주긴하지만 주류는 일렉이야.

  

 

 다음곡은 유명한 VINAI 성님의 리셋이라는 곡이야. 이노래는 거의 모든 일렉클럽에서 나온 노래이기도 해.

그만큼 많이 사랑받은 곡이기도하지.

 

 요즘 핫한 클럽을 알려주자면 홍대엔 M2, NB1 을꼽을수 있겠고 강남은 아레나, 매스, 뱅가드 정도로 꼽을수 있어

현재 클럽들은 조금만 알아보고 가도 무료입장, 테이블 할인등을 받을수있어!

클럽 MD들을 통해 게스트 무료입장이란걸 할수도있고,

여러 클럽 이벤트들을 통해 각종 할인이나 무료입장, 공짜술 혜택등을 받을수있지.

 

 

 다음곡은 코쿤에서 밥먹듯이 나오는 노래 하디라는 노래야. 이노래로 잉여춤을 추기도했지.

개인적인거지만 잉여춤은 진짜 잘생긴애들이 추면 진짜멋있는데 이도저도아닌애들이 추면 진짜 보기 싫더라.

 

 

 

 

이제 마지막곡으로 소개할게

 

 이번곡은 보통사람들도 어쩌다가 한번쯤 들어봤을곡인데 바로 우리나라 사람인 터보트로닉이 만드신 디스코몬스터 라는곡이야. 사실 이노래는 클럽보단 감주에서 많이 틀었는데 요즘엔 몇몇 클럽에서도 나오는거 같더라.

 

 

Posted by 쉬어가요
국내2015. 8. 26. 17:38
우린 매일매일 돈을 쓰며, 지폐에 그려진 위인들에 대해 크게 생각해본적이 많진 않다

 

오만원권 발행과 함께 잠깐 화제가 되었는지 몰라도,

 

아무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우리나라엔 많은 위대한 위인분들이 계시다

 

그런데 이 분들이 지폐에 새겨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 우리가 흙으로 돌아갈때까지, 아니 저승에가서도 필요하단 바로 그 돈이다.

 


아마도 돈에 자신의 초상화가 그려지는건 가장 큰 영광일거라 생각한다.

 

 

대다수의 나라들이 그렇듯, 우리나라도 존경받는 위인들이 돈에 그려져 있다고 하는데,

 

뭔가 약간 고개가 갸우뚱 해지는 인물들이좀 있는것도 사실인거 같다. 

5만원권에 그려져있는 신사임당에 대해선 말이 참 많아. 참........

 

능력과 무관하게 인지도 때문이라거나, 여성부 입김이라거나, 진실은 저 너머에 있다.

 

5만원권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을게


 

 

이 외에 세종대왕, 이순신의 경우엔 세대를 초월한 존경을 받는 인물들이라

 

지폐에 들어간다고 불만인 사람들은 없을테니까 제외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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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황과 이이가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인물일거 같다. 


일단 이황과 이이가 지폐에 들어가게 된 경위를 설명해볼게 


일제에 의해 국권을 침탈당한후 일제가 가장 공을 들인건 우리민족의 자부심을 완전 꺽어버리는 거였어.

 

사실 영국이나 프랑스처럼 완전 3세계에서 온 낯선놈들이 지배하는거와 달리,

 

맨날 우리한테 중국선진문물 배우던 일본놈들이 우리 주인행세 한다니까 조선인들의 반발이 엄청 강했거든

 


이런 우리민족의 주체성의 부정을 위해 나온게 식민지 사학이야.  

 

식민지 사학자들은 우리나라의 어두운 과거, 부정적인 것들에 대해 주로 연구했어.


주로 파벌을 나눠 쌈질한거를 연구했지.

이런 식민지 사학에 대항하기 위해서 단제 신채호를 위시한 독립운동가들은 우리민족이 일본보다 잘난면을 연구했지.

 

그들이 주로 연구한건 이순신장군, 이이, 이황이었어. 이이, 이황은 좀 의외라 생각할거 같은데,

 

이황의 경우 그의 학문이 일본의 유학에 커다란 영향을 끼쳤거든 

 

 


그러니까 일본인의 자존심을 무너뜨리고

 

애국심을 고취가
시급한 민족주의 사학자들의 구미에 가장 맞는 인물인거지. 

 


해방이후 역사교육에서 일본위주의 사학자들은 숙청당하고 박은식 신채호계통의

 

정인보, 문일평, 안재홍등의 민족주의 사학자들이 주도하게 돼 

 

당연 교과서도 그들이 잘 알고 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인물들 위주로 편찬되지. 

그 교과서를 배우고 자란 국민들이 어떤 인물을 좋아하게 되는지는 뻔하지?  

 

 


마침 박정희 대통령이 1962년 화폐개혁을 실시하면서 국민들에게 어떤 인물을 돈에 넣는게 좋겠는가 설문조사를 했어.

 

그때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게 바로 세종대왕, 이순신, 이이 이황이었어

 

 

 

 

 

 그래서 이렇게 현재 우리의 돈에 그들이 그려지게 된거야 




 
Posted by 쉬어가요